제15장 [에필로그] |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1. 오래 이어온 약과의 동행
혈압약, 당뇨약, 관절염 진통제, 비염 스프레이, 변비약…….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약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다. 약이 증상을 관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몸이 여전히 무겁고 활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순간, 약물 관리와 더불어 내 몸의 순환과 생활 습관을 함께 돌아보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마음에서 출발했다.
2. 순환이라는 관점에서 본 생명
이 책이 전하고 싶었던 하나의 관점은 이것이다. 우리 몸은 스스로 회복하려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그 힘이 충분히 발휘되려면 산소와 영양이 세포 구석구석까지 잘 전달되는 순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책에서 분명히 밝혀두고 싶은 것은, 이런 관점이 처방받은 치료를 대신할 수 있다는 뜻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힘과,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은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동해야 하는 것이다.
BB1을 비롯한 발효 식품이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관찰이자 가설이지만, 이는 여러 건강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참고하실 내용이지, 기존 치료를 대신하거나 약물을 멀리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3.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습관
건강 관리는 거창한 결심보다,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산책, 그리고 필요한 경우 발효 식품을 식단에 더하는 것. 이런 습관들이 쌓여 시간이 지나며 몸의 컨디션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졌다고 전하는 사례들을 이 책에서 여러 차례 소개했다. 다만 그 변화의 폭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특정 기간 안에 반드시 같은 결과를 기대하시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 상의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4. [제15장 Q&A]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이 책을 읽고 오늘부터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처방받은 치료와 약물 관리를 그대로 유지하시면서, 여기에 더해 몸의 순환과 생활 습관을 함께 돌아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활동 같은 기본적인 습관부터 시작해보시고, BB1과 같은 발효 식품을 새로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특히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몸의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그리고 안전하게 자신의 몸을 돌보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