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배, 이렇게 몸에 좋은 과일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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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수원집 아들이 소개 합니다.

당도 14 브릭스이상 (마트 평균 12 브릭스), 과즙이 질겅질겅한 햇배를 소개합니다. 이 배는 이름이 장심입니다. 초가을 부터 나옵니다. 육질이 부드럽고달고 물이 아주 많습니다. 늦가을의 배는 신고라는것이 있습니다. 크기가 장심의 두배이상이고 육질이 다소 질기고 살짝 신맛이 납니다. 햇배 장심은 추석 차례상에 참좋습니다.

황금색이니까요.

가을이 오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과일, 배. 시원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즐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실 배는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오늘은 배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정리해봤습니다.

1. 기관지·호흡기 건강에 도움

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기침, 가래,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예로부터 환절기나 겨울철 감기 예방에 배를 많이 활용해왔습니다.

2. 피로 해소와 숙취 완화

배는 수분 함량이 90%에 가까울 정도로 풍부하고, 당분과 유기아미노산도 함께 들어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간의 활동을 도와 체내 알코올 분해를 돕는 작용이 있어, 회식이나 모임이 많은 계절엔 배 한 조각이 반가운 이유입니다.

3. 소화를 돕는 천연 소화 효소

배에는 옥시타제, 인버타제 같은 소화 효소가 들어있어 고기를 먹거나 과식했을 때 더부룩한 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명절 음식으로 속이 무거울 때 후식으로 배가 자주 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4. 체내 열을 내리는 성질

배는 성질이 차가운 과일로 분류되며, 카테킨과 알부민 성분이 체내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 보충 효과도 뛰어나 감기나 발열 증상이 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피부 건강

카테킨과 탄닌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아스파라긴산은 피부 신진대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보습과 탄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배는 그냥 맛있는 과일이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 챙겨 먹으면 좋은 ‘기능성 과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희 나주 배 과수원에서 직접 키운 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서 이런 효능을 더 든든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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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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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종 3800개, 대장을 통째로 들어냈다”…남 일 아닌 ‘용종’,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건강보도] 대부분 증상 없이 자라는 ‘용종’, 방치하면 암으로 이어질 수도

최근 화제가 된 사연

최근 한 방송에서 방송인 한아름 씨가 대장에서 용종 3,800개 이상이 발견돼 대장 전체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혈변을 발견하고 검사를 받았다가 상상을 뛰어넘는 개수의 용종이 나온 것이다. 이처럼 용종은 평소 아무 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혹은 심각한 상태가 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혹’으로도 불린다. 오늘은 이 용종이 정확히 무엇이고, 왜 방치하면 위험한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짚어본다.

용종이란 무엇인가

용종(polyp)이란 위나 대장 같은 소화기관의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면서 혹 형태로 튀어나온 조직을 말한다. 쉽게 말해, 매끈해야 할 장 내벽에 자그마한 돌기나 혹이 생긴 것이라 보면 된다. 크기는 2~3mm의 아주 작은 것부터 수 센티미터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며, 줄기가 있는 형태(유경성)와 줄기 없이 평평하게 붙어 있는 형태(무경성)로 나뉜다.

용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대장 용종, 위 용종, 담낭 용종, 자궁 용종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대장 용종이 대장암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가장 많이 언급된다.

모든 용종이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용종이라는 말을 들으면 곧바로 ‘암’을 떠올리며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용종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성격이 크게 다르다.

종양성 용종(선종): 대장 용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에 유전자 변이가 누적돼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다. 흔히 ‘대장암의 씨앗’이라 불리는 이유다.

비종양성 용종: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과오종 등이 여기에 속하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문제는 육안으로 보거나 증상만으로는 이 용종이 종양성인지 비종양성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크기와 모양에 관계없이 조직검사를 겸해 대부분 그 자리에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왜 위험한가 – 선종에서 암으로 가는 경로

의학적으로 대장암의 상당수는 ‘정상 점막 → 선종성 용종 → 대장암’이라는 단계적인 경로를 거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선종-암 연속체(adenoma-carcinoma sequence)’라 부른다.

이 과정은 보통 수년에서 10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하나둘 쌓이면서 세포가 통제 불능 상태로 증식하고, 처음에는 양성 혹이었던 것이 점차 이형성(비정상적인 세포 모양)을 보이다가 결국 악성, 즉 암으로 바뀌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의 가치가 드러난다.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선종성 용종을 미리 발견해 제거하면, 이 연속체의 고리를 끊어 대장암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와 용종 절제가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춘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용종은 왜 생길까

용종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린치증후군(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 유전 질환이 있으면 매우 이른 나이에 수백~수천 개의 용종이 한꺼번에 생길 수 있다. 한아름 씨의 사례처럼 3,800개가 넘는 용종이 발견된 경우는 이런 유전적 소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나이: 나이가 들수록 장 점막 세포의 돌연변이가 누적돼 용종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식습관: 붉은 고기·가공육 위주의 식단, 섬유질 부족은 대장 용종 및 대장암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비만·운동 부족: 체지방 과다와 좌식 생활 습관 역시 용종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흡연과 음주: 담배와 알코올은 장 점막에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을 일으켜 용종 및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 있으면 용종과 대장암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

증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함정

대장 용종의 가장 큰 특징은 크기가 작을 때는 거의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스스로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용종이 상당히 커졌거나, 드물게는 암으로 진행된 이후인 경우도 있다.

용종이 커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 혈변 또는 잠혈: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출혈이 반복될 수 있다.

2. 점액변: 끈적끈적한 점액이 대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다.

3. 배변 습관의 변화: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잔변감)이 지속될 수 있다.

4. 복통·복부 불편감: 용종이 크게 자라 장을 일부 막으면 복통이나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

한아름 씨 역시 혈변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경우로,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진단과 치료

대장 용종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다. 내시경으로 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용종이 발견되면, 겸자나 올가미(스네어)로 용종을 잡은 뒤 고주파 전류를 흘려 절제하는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사와 치료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대장내시경의 큰 장점이다.

절제된 용종은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암세포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최종 확인한다. 용종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이미 암으로 진행한 경우, 혹은 한아름 씨처럼 수천 개의 용종이 산재해 내시경 절제만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대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예방과 관리 – 조기 검진이 최선

대장 용종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국내 암검진 권고안에서는 일반적으로 만 45~5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부터,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수칙은 다음과 같다.

채소·과일·통곡물 등 섬유질 섭취 늘리기: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유해물질과의 접촉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붉은 고기·가공육 섭취 줄이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대장 용종·대장암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금연·절주: 장 점막의 만성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가족력 확인: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용종 병력이 있다면 이를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고 검진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나가며

용종은 평소에는 존재조차 알기 어려운 ‘조용한 위험’이지만, 다행히 대장내시경이라는 확실한 조기 발견·예방 수단이 존재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한아름 씨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것도, 결국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 때문일 것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 시기가 되었다면 미루지 말고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 그것이 용종이 암으로 자라기 전에 끊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본 자료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증상이나 진단·검진 시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글 갈박사

#용종 #대장내시경 #대장암예방 #건강검진

“실핏줄이 막히면 기억도 막힌다”…모세혈관 혈액순환과 혈관성 치매의 숨은 연결고리

[건강보도] 뇌의 ‘실핏줄’ 관리가 치매 예방의 새로운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알츠하이머만이 치매가 아니다

치매라고 하면 흔히 알츠하이머병을 떠올리지만, 전체 치매 환자의 상당수는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로 분류된다. 알츠하이머병이 뇌 속에 비정상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이 쌓이면서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이라면, 혈관성 치매는 이름 그대로 ‘혈관’에서 문제가 시작된다.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거나 막히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고, 그 결과로 기억력·판단력·언어능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혈관성 치매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발생한다. 하나는 큰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이고, 다른 하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방식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소혈관 질환(Small Vessel Disease)’이다. 오늘 주목하려는 부분이 바로 이 두 번째 경로, 즉 뇌 속 실핏줄이라 불리는 모세혈관과 미세혈관의 순환 문제다.

모세혈관, 왜 뇌 건강의 ‘숨은 변수’인가

모세혈관은 우리 몸에서 가장 가늘고 촘촘하게 퍼져 있는 혈관으로, 굵은 동맥과 정맥 사이를 이어주며 세포 하나하나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뇌는 전체 체중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우리 몸이 쓰는 산소와 포도당의 약 20%를 소비할 만큼 대사 활동이 활발한 장기다. 그만큼 미세혈관을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거나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누적되면, 이 가느다란 모세혈관부터 먼저 탄력을 잃고 좁아지거나 손상된다는 점이다. 혈관 내벽(혈관내피세포)이 손상되면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작은 혈전(피떡)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렇게 생긴 미세혈전이 실핏줄 곳곳을 틀어막으면, 해당 부위의 뇌세포는 만성적인 산소·영양 부족 상태, 이른바 ‘저관류(hypoperfusion)’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런 변화는 뇌졸중처럼 한 번에 큰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대신 대뇌 백질(뇌의 신경섬유가 지나가는 부위)에 작은 손상들이 누적되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 속도가 느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걸음걸이가 둔해지는 등 ‘피질하 혈관성 치매(subcortical vascular dementia)’의 전형적인 양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소혈관성 변화는 알츠하이머병과 증상이 겹쳐 감별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어 조기 발견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혈액순환 저하 → 미세혈전 → 뇌세포 손상, 이어지는 악순환

의학적으로 이 과정을 조금 더 풀어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1. 내피세포 기능 저하: 혈관 안쪽을 감싸고 있는 내피세포는 혈관을 확장·수축시키고 혈액이 매끄럽게 흐르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나 만성 염증, 산화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굳고 좁아진다.

2. 혈류 속도 저하와 미세혈전 형성: 혈관이 좁아지면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혈액이 정체되는 구간이 생긴다. 이런 환경에서는 혈소판과 응고인자가 뭉쳐 작은 혈전을 만들기 쉬운 조건이 형성된다.

3. 국소적 저산소·저영양 상태: 미세혈전이나 혈관 협착으로 특정 부위의 모세혈관 혈류가 줄어들면, 해당 부위 신경세포는 만성적으로 산소와 포도당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 놓인다.

4. 신경세포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경세포와 신경섬유(백질)가 서서히 손상되고, 뇌 영상 검사에서 ‘백질 고신호 병변(white matter hyperintensity)’과 같은 형태로 관찰된다. 이것이 누적되면 기억력, 집행기능, 처리속도 등 인지 영역의 저하로 이어진다.

즉, 모세혈관 혈액순환 저하는 단순히 ‘손발이 저리다’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뇌의 미세한 혈류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쳐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기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위험 요인과 관리 포인트

의료기관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혈관성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심장질환 등이다. 이들 질환은 하나같이 크고 작은 혈관 모두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결국 모세혈관 수준의 미세순환 장애로 이어지는 공통 경로를 갖는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관리가 미세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혈압·혈당·혈중지질 관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미세혈관 손상을 늦추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금연: 흡연은 혈관내피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혈류 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성분 섭취: 채소, 과일 등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은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혈압 변동성을 키우고 염증 반응을 높여 혈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위험 요인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뇌혈관 손상은 이미 발생한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지만, 그 이전 단계인 미세혈관 순환 저하 상태에서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결국 “혈관이 늙으면 뇌도 늙는다”는 말은 비유가 아니라, 모세혈관에서 시작되는 미세순환 장애가 실제로 뇌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평소 손발이 자주 저리거나 차갑고, 어지럼증이 잦다면 단순한 노화 증상으로 넘기기보다 전반적인 혈관 건강을 점검해보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본 자료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증상이나 진단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글 갈박사

#혈관성치매 #모세혈관 #혈액순환 #뇌건강

“26만전자 vs 60만전자”…삼성전자, 다음주 월요일 승부수는?

[삼성전자 월요전망] 2026년 8월 31일(월) 개장 전 체크포인트

이번 주 마감 시황

삼성전자(005930)는 8월 28일 장중 26만 2,000~26만 3,500원대에서 등락했다. 전 거래일인 27일에는 27만 원으로 출발해 27만 1,000원까지 올랐다가 26만 2,5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최근 며칠간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26만 원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이다.

현재 PER은 11.8배 안팎으로 업종 평균(17.6배)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만 놓고 보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외국인 소진율은 46%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 목표주가, 37만 원~67만 원 ‘롤러코스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증권사별 목표주가 스프레드가 30만 원 가까이 벌어져 있다는 점이다.

  • 강세론: 노무라 등 일부 외국계는 60만 원 후반대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하는 정책이 본격화되면 배당수익률이 보통주 기준 6~9%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
  • 약세론: 반대로 키움증권 등은 하반기 EPS 성장률 둔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4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렇게 전망이 엇갈리는 배경에는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특이한 패턴이 있다.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9배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지만, 발표 당일 주가는 오히려 7% 가까이 빠졌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는 우려가 호실적을 짓누른 셈이다.

다음 주 눈여겨볼 변수

  1. 주주환원 후속 조치: 8월 24일부터 시작된 15조 원 규모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다. 3분기에는 정규 배당과 특별 배당을 합쳐 약 30조 원 규모의 현금배당이 예정돼 있어, 배당락 전후 수급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2. HBM 경쟁 구도: 다음 달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리는 반도체 학회 ‘핫칩스’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HBM 기술 세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정을 접목한 HBM 베이스 다이 기술을 발표할 예정으로, HBM4 퀄테스트 통과 여부와 함께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3. 레버리지 ETF 수급: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국내 레버리지 상품의 디레버리징(청산) 물량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월요일 체크리스트

  • 26만 원 초반 지지선이 유지되는지, 아니면 이탈해 20만 원대 중반까지 밀리는지가 1차 관전 포인트다.
  • 반대로 27만 원대를 재돌파하면 단기 반등 시그널로 볼 수 있다.
  • 실적 자체보다 “이 실적이 고점인가, 새로운 기준선인가”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주가 방향을 좌우하는 국면인 만큼, 다음 주 발표되는 반도체 업황 관련 코멘트에 특히 주목할 만하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글 갈박사

#삼성전자 #주식전망 #월요전망 #반도체

“40조 자사주 + HBM 잭팟”…SK하이닉스, 월요일(8/31) 증시 또 흔드나

SK하이닉스 주가가 다음 거래일인 31일 월요일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까지 이어진 급등세와 잇단 호재성 재료들이 겹치면서,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과 추가 상승 기대가 동시에 거론되는 분위기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률 76%

SK하이닉스는 2026년 2분기 매출 79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6%에 달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최근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40조 원 자사주 매입, “주가 바닥 다졌다”

지난 8월 19일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주가의 구조적인 지지선이 형성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통상 시장에 회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며, 최근 SK하이닉스의 상승세를 뒷받침한 재료로 지목된다.

엔비디아發 HBM 훈풍…코스피도 들썩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HBM 공급사로서,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확대가 확인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코스피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삼성전자 역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공급 부족, 내년까지 지속”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380만 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시장이 클라우드 중심에서 PC·모바일 등 엣지 디바이스로 확산되면서 HBM은 물론 서버 D램, 기업용 SSD 등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2027년 신규 생산라인 가동 전까지는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제로’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美 예탁증권 프리미엄도 확대

지난 8월 뉴욕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예탁증권(SKHY)은 본주 대비 프리미엄이 상장 초기 16%에서 최근 35%까지 벌어진 상태다. 해외 기관 자금이 국내 증시를 거치지 않고 SK하이닉스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통로가 열리면서, 미국 증권사들의 12개월 목표주가는 평균 244달러(현재가 대비 약 58% 상승 여력)로 제시되고 있다.

월요일 관전 포인트는

전문가들은 월요일 장에서 다음 세 가지를 주요 변수로 꼽는다.

● 차익실현 물량: 지난주 급등에 따른 단기 매물 출회 가능성

● 환율·미국 증시 연동성: 달러 강세 및 엔비디아 관련 뉴스 흐름

● 자사주 매입 집행 속도: 40조 원 프로그램의 실제 매입 진행 상황

다만 실적과 주가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할 대목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직후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락한 이력도 있어,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하다.


이 기사는 공개된 시장 정보와 증권사 리서치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은 최신 공시와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신중히 내리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Investing.com, KB증권 리서치, Mitrade Insights, 알파스퀘어

글 갈박사

표 한 장에 수백만 원 받더니… 암표상들 숨통 조일 ’50배 과징금’ 실효성 있을까?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가 1만 5000원짜리 외야석이 30만~50만 원, 10만 원대 내야석은 최고 999만 원까지 치솟았다. K팝 콘서트 예매창에서도 매크로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좌석을 싹쓸이하고, 몇 분 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이 몇 배씩 붙은 ‘암표’가 올라오는 풍경이 낯설지 않게 됐다. 이런 암표 대란에 정부가 마침내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된 ‘암표 근절법’, 판매금액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과연 이번 조치는 수년째 반복되어 온 암표 문제를 실제로 잠재울 수 있을까.

무엇이 달라졌나 — 매크로 없이도 처벌

기존 법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구매’만 처벌 대상으로 삼았다. 문제는 실제 암표 거래 대부분이 매크로 사용 여부를 입증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는 점이다. 판매자가 매크로를 썼는지 안 썼는지 밝혀내지 못하면 법을 적용할 수 없었으니, 사실상 ‘있으나 마나 한 법’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개정된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은 이 허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매크로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보안 조치를 우회해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상습적·영업적으로 정가보다 비싸게 되파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이다. 즉 “매크로를 안 썼으니 문제없다”는 식의 변명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과징금, 얼마나 세졌나

핵심은 역시 징벌적 과징금이다. 부정판매 금액과 판매 수량에 따라 최소 2배에서 최대 50배까지 차등 부과된다. 공연은 판매금액 5만 원 이상이면서 2매 이상, 스포츠는 2만 원 이상이면서 2매 이상 부정판매한 경우부터 과징금 기준이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부정판매로 얻은 부당이익은 전액 몰수하거나 그 가액을 추징할 수 있고, 과징금을 기한 내 내지 않으면 세금 체납과 똑같이 강제 징수된다.

당초 정부가 검토했던 안은 ’10~30배’ 수준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보다 더 강한 ‘최대 50배’로 확정됐다. “형사 사건으로 끌고 가면 시간과 인력 소모가 크니 과징금을 대폭 올리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신고자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도 눈에 띈다. 부정구매를 신고하면 최대 5000만 원 이내, 부정판매를 신고하면 부과된 과징금의 50% 범위에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시망을 통해 암표 시장을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실효성 있을까 — 남는 물음표들

문제는 ‘얼마나 잡아낼 수 있느냐’다. 온라인 암표 거래는 대부분 익명 계정으로 이뤄지고, 판매자 특정과 추적에 한계가 뚜렷하다. 구매자 역시 어렵게 구한 표를 취소당할까 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수사 단서 확보 자체가 쉽지 않다. 게다가 해외 플랫폼을 통한 거래에는 국내법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근본적인 한계로 꼽힌다.

업계 반응도 엇갈린다.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매크로를 통한 암표는 분명 사라져야 하지만, 웃돈을 주고서라도 표를 구하려는 수요 자체를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해외처럼 어느 정도 합법적인 재판매 통로를 열어주지 않으면 그 수요는 추적이 더 어려운 음지로 숨어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대형 플랫폼들이 잇따라 뛰어든 ‘합법 리셀’ 시장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거래되면서도 법망을 피해가고 있어, 정작 팬들이 느끼는 체감 가격 부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는 어떻게 하고 있나

암표 문제는 한국만의 고민이 아니다. K팝과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각국도 대응을 강화하는 추세다. 대만은 블랙핑크·슈퍼주니어 공연 티켓이 정가의 40배까지 치솟자 정가 초과 판매 목적의 구매 자체를 금지하고, 최대 50배 과징금과 징역형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미국은 2016년 제정된 ‘봇(BOTS)법’으로 예매 시스템의 보안장치를 우회해 티켓을 사들이는 행위를 연방 범죄로 규정하고 있고, 영국은 공정거래청(CMA)이 리셀 플랫폼에 좌석 위치·정가·판매자 신원 등 핵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며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공통점은 ‘처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다. 강력한 과징금과 함께, 플랫폼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명 인증·본인 확인 등 예매 단계의 안전장치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남은 과제

문화체육관광부는 시행 첫날부터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주요 예매처, 중고거래 플랫폼 등 19개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회의를 열며 총력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규 제도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촘촘하게 홍보되고, 실제 적발·처벌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정부 스스로의 진단이다.

50배라는 숫자 자체는 분명 강력하다. ‘벌금 좀 내고 말지’라던 암표상들의 배짱 영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수준의 제재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법이 아무리 세도 적발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다. 온라인 암표 시장의 은밀함, 해외 플랫폼이라는 사각지대, 그리고 ‘합법 리셀’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하는 회색지대까지 — 이번 개정 법령이 진짜 실효성을 발휘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아직 여럿 남아 있다.

#암표근절법 #과징금 #티켓리셀 #암표

글 갈박사

태그#암표근절법#과징금#티켓리셀#암표태그수정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벼락이 아닙니다. 수십 년간 뇌의 모세혈관이 서서히 막히고 소멸하며 보내온 수많은 경고등을 방치한 대가입니다.”

출처: pngtree

뇌는 우리 몸무게의 단 2%를 차지하지만, 심장 박출량의 15%와 전체 산소 소비량의 20%를 독식하는 기관입니다. 이 막대한 에너지는 뇌 조직 구석구석에 뻗어 있는 촘촘한 모세혈관망(Capillary Network)을 통해 공급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비극은 굵은 동맥이 막히기 훨씬 이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혈관의 붕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뇌경색의 시발점: 미세 혈전과 피브린의 반란

혈액 내 잉여 영양소와 노폐물, 그리고 손상된 적혈구가 엉겨 붙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혈전(Microthrombi)이 생성됩니다. 이때 혈액 응고 단백질인 피브린(Fibrin)이 그물망처럼 얽히며 혈전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이 끈적끈적한 미세 혈전들이 뇌로 향하는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적혈구 하나가 겨우 통과할 만큼 좁은 모세혈관 입구를 틀어막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몇 개의 모세혈관이 막히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 병리적 과정이 누적되면 뇌 혈류의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합니다.

모세혈관의 죽음: ‘유령 혈관’의 공포

미세 혈전으로 인해 혈류가 차단된 모세혈관은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서서히 퇴화합니다. 혈관 튜브를 구성하는 내피세포(Endothelial cell)와 이를 지지하는 주위세포(Pericyte)의 결합이 끊어지면서, 혈관의 형태만 남고 피는 흐르지 않는 ‘유령 혈관(Ghost Vessel)’으로 변질됩니다.

뇌의 모세혈관이 유령화되면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연쇄 반응이 일어납니다.

  • 산소 및 영양 공급 중단: 해당 모세혈관에 의존하던 주변 뇌신경세포가 질식하여 비가역적인 괴사에 빠집니다.
  • 노폐물 배출 실패: 뇌세포 활동의 부산물인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β) 단백질 등이 혈관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뇌에 축적되어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침묵의 살인자가 보내는 사전 경고 (TIA)

유령 혈관이 늘어나고 미세한 뇌 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단계에서는 이른바 무증상 뇌경색(Silent Brain Infarction)이나 미니 뇌졸중(일과성 허혈 발작, TIA)이 발생합니다. 몸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끊임없이 경고를 보냅니다.

  • 아침 기상 시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사지가 찌릿한 저림 증상
  • 원인을 알 수 없는 잦은 두통과 어지럼증
  • 일시적으로 한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겹쳐 보이는 현상
  • 순간적으로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증상

이러한 전조 증상들은 뇌의 말초 모세혈관들이 한계치에 다다라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를 단순한 피로 탓으로 돌리고 방치하면, 결국 압력을 견디지 못한 주요 뇌동맥이 파열되거나(뇌출혈), 거대한 혈전이 주요 혈관을 완전히 틀어막아(뇌경색)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대형 뇌졸중으로 발현됩니다.

핵심은 ‘혈로 개통’과 혈전 용해능의 회복

뇌경색을 예방하는 의학적 핵심은 막혀가는 모세혈관의 혈로를 다시 뚫어주는 ‘혈로 개통’에 있습니다. 이미 엉겨 붙은 피브린 그물망을 녹여내는 플라스민(Plasmin)과 같은 혈전 용해 효소의 활성을 높여, 미세 혈전을 분해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모세혈관의 유령화를 막고 혈류를 정상화하는 것만이 뇌졸중이라는 시한폭탄의 타이머를 멈추는 유일하고도 근본적인 해법입니다.

글 갈박사

[기획/환경] 네팔 홍수, 매번 겪어야 하나? 빙하 융해와 지구환경 변화의 경고

출처: 아이뉴스24

우리가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또다시 네팔이 물에 잠겼다. 몬순 기간의 폭우와 함께 찾아오는 홍수와 산사태는 매년 수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남긴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묻게 된다. “이런 비극을 매번 겪어야만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히말라야 산맥 꼭대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변화, 바로 빙하 융해와 그로 인한 ‘빙하호 붕괴 홍수(GLOF)’의 위험성, 그리고 이를 가속하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빙하호의 시한폭탄: 치명적인 붕괴 위험성

네팔 홍수의 규모가 갈수록 파괴적으로 변하는 핵심 원인은 빙하호의 붕괴에 있다. 지구 온난화로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엄청난 양의 물이 산 중턱에 거대한 ‘빙하호’를 형성하고 있다.

이 빙하호들이 품고 있는 붕괴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빙하호의 둑은 견고한 콘크리트가 아니라 빙하가 밀어낸 흙과 암석 부스러기가 엉성하게 쌓인 ‘모레인(Moraine)’이라는 자연 댐이다.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수압이 한계에 달하거나, 산사태나 지진, 혹은 거대한 빙하 조각이 호수로 떨어져 쓰나미 같은 파도를 일으키면 이 모레인 둑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일단 둑이 터지면 단순한 물난리가 아니다. 수백만 톤의 물이 거대한 바위와 진흙, 뽑힌 나무들을 집어삼키며 ‘토석류(액체 콘크리트와 같은 상태)’로 변해 시속 수십 킬로미터의 속도로 계곡을 휩쓴다. 하류에 위치한 마을과 도로, 댐은 대피할 새도 없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게 되는, 그야말로 산에 설치된 거대한 시한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다.

지구환경 변화의 최전선

네팔의 비극은 단순한 지역적 재난이 아니다. 이는 지구의 온도 조절기 역할을 하던 ‘제3의 극지’ 히말라야가 붕괴하고 있다는 명백한 전 지구적 환경 변화의 신호다.

  • 가속화되는 온도 상승: 고산 지대의 기온 상승 폭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이어진다면, 21세기 말까지 히말라야 빙하의 최대 80%가 사라질 수 있다.
  • 물 순환 시스템의 교란: 빙하는 아시아 지역 20억 명에게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이다. 빙하가 급격히 녹아내리면 단기적으로는 치명적인 붕괴 홍수 위험이 폭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를 초래하게 된다.

반복되는 재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이런 일이 또 일어나면 큰일”이라는 우려를 현실적인 대응책으로 바꿔야 할 때다. 기후변화의 시계를 당장 멈출 수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어선 구축은 가능하다.

  1. 조기 경보 시스템(EWS) 구축 및 확대: 붕괴 위험군에 속하는 빙하호 하류 지역에 24시간 수위 모니터링 및 사이렌 경보 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둑이 터졌을 때 확보하는 단 몇 분의 대피 시간이 수천 명의 목숨을 살린다.
  2. 인공 배수 및 둑 보강 기술 적용: 붕괴 임계점에 다다른 빙하호는 펌프나 사이펀 원리를 이용한 수로를 통해 인위적으로 물을 빼내어 수압을 낮추는 공학적 개입이 필요하다.
  3. 국제 사회의 기후 기금 지원: 기후변화의 책임이 적은 네팔과 같은 개발도상국이 기후 재난의 최전선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붕괴 위험 지역 조사와 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적인 자금 및 기술 지원이 시급하다.

히말라야의 얼음이 쏟아내는 거대한 탁류는 결국 전 인류를 향한 경고장이다. 잦아지는 네팔의 홍수는 우리가 겪게 될 기후 재난의 예고편에 불과하다. 근본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머리 위로 다가온 붕괴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전 지구적인 연대와 치밀한 적응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네팔홍수 #기후변화 #빙하호붕괴 #지구온난화

글 갈박사

[전문가 칼럼] 자고 일어났는데 손발이 찌릿? 99%가 모르는 ‘진짜’ 원인 3가지

글: 갈박사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손발이 찌릿찌릿하거나 뻣뻣하게 굳어 마비된 듯한 느낌을 받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수면 자세가 불량해서 신경이 눌렸거나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생리학과 미세혈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는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혈관 중 99%를 차지하는 모세혈관은 생명 유지의 최전선입니다. 아침마다 반복되는 손발 저림은 몸의 가장 끝단에 위치한 미세순환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인체의 강력한 구조 요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면 중 우리 몸의 미세혈관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근본적인 생리학적 원인 3가지를 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첫째, 수면 중 혈액 점도 상승과 미세 혈전의 역습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 동안 우리 몸은 일종의 동면과 비슷한 상태에 들어갑니다.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기초 체온은 떨어지며, 수분 섭취가 완전히 중단됩니다. 호흡과 땀을 통해 수분은 계속 배출되므로, 새벽부터 기상 직후 무렵이 되면 인체의 혈액은 하루 중 가장 끈적끈적한 고점도 상태가 됩니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혈액 속의 단백질 성분인 섬유소가 쉽게 엉겨 붙게 됩니다. 이 섬유소들이 뭉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전들을 형성하는데, 이 끈적한 혈액과 미세 혈전들이 몸의 가장 먼 곳에 있는 좁은 모세혈관을 통과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적혈구 하나가 겨우 빠져나갈 만큼 좁은 모세혈관 길이 일시적으로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손끝과 발끝으로 가야 할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차단되고, 이것이 기상 직후 극심한 찌릿함과 뻣뻣함으로 나타납니다.

둘째, 말초신경의 산소 기아 상태, 즉 신경계 모세혈관 허혈

손발이 저리면 흔히 뼈나 근육이 신경을 눌렀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압박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더 치명적인 원인은 신경 자체를 먹여 살리는 신경계 모세혈관의 혈류 차단에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경 다발 역시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겉면에 초미세 혈관들을 거미줄처럼 두르고 있습니다. 노화나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해 이 신경계 모세혈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신경 세포들은 극심한 산소 부족 상태인 허혈에 빠집니다. 숨을 쉬지 못한 말초신경은 뇌를 향해 살려달라는 비상 경고 신호를 쏘아 올리게 되는데, 뇌는 이 신호를 저림이나 통증으로 해석합니다. 아침의 손발 저림은 신경이 짓눌린 것이 아니라, 신경이 질식해가며 지르는 비명인 셈입니다.

셋째, 피가 흐르지 않는 빈 파이프, 모세혈관의 유령화 현상

이 현상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혈관 연구 권위자인 일본 오사카대 미생물병연구소의 다카구라 노부유키 교수의 연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이기도 한 다카구라 교수는 피가 흐르지 않는 유령 모세혈관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고스트 혈관 이론을 정립한 1인자입니다.

다카구라 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혈관 내피세포와 그 바깥을 감싸고 있는 벽세포(외투세포)로 구성되어 혈액을 안정적으로 흐르게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거나 식습관이 무너지면 이 혈관 바깥의 벽세포가 일그러지거나 벗겨지게 됩니다. 이렇게 혈관벽이 헐거워지면 결국 혈액 흐름이 멈추고, 혈관의 형태만 남은 채 피가 통하지 않는 빈 파이프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유령 모세혈관입니다. 다카구라 교수는 뇌의 모세혈관이 유령화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피부 노화와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백혈구가 이동하지 못해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낮 동안에는 우리가 걷고 움직이며 근육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피를 말초까지 밀어냅니다. 하지만 수면 중에는 근육의 펌프 작용이 멈추고 혈압마저 떨어집니다. 순환력이 바닥을 치는 밤사이, 이미 유령 혈관이 진행된 손발 끝 부위로는 혈류가 완전히 끊기게 됩니다. 밤새 극심한 영양 결핍 상태를 겪은 세포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급격히 혈액을 요구하면서 강렬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모세혈관을 살려야 저림이 멈춥니다

아침마다 겪는 손발 저림을 단순한 피로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이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더 큰 질환으로 가기 전 우리 몸이 마지막으로 보내는 미세순환계의 경고등입니다.

다카구라 노부유키 교수는 유령 혈관을 예방하고 혈류 순환을 높이기 위해 하체 근육 단련을 강조합니다. 발뒤꿈치를 들어 올리거나 스쿼트 같은 운동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키워 근육 펌프 작용을 원활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땀이 나는 수준의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샤워보다는 따뜻한 욕조 목욕을 통해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을 촉진할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에 더해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적절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셔 수면 중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고, 혈전을 분해하여 미세 혈류를 개선하는 효소나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손발의 감각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진정한 건강의 해답은 우리 몸의 가장 미세하고 깊은 곳, 모세혈관을 살리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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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유치원 다시 갈 수 있어?

– 오늘도 1,300명의 아이들이 암과 싸우고 있다-

매년 1,300명, 조용히 사라져가는 아이들의 웃음

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1,3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소아암 진단을 받는다. 하루 평균 3~4명꼴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느 부모는 병원 복도에서 아이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고 있을 것이다.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더 참혹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40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그중 90%는 치료조차 제대로 받기 어려운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의 아이들이다. 같은 병을 진단받아도,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는지에 따라 생존율이 85%와 45% 미만으로 갈린다. 이것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누군가의 이름과 얼굴을 가진 한 아이의 운명이 갈리는 순간이다.

가장 많이 우는 병, 소아 백혈병

소아암 중 가장 흔한 것은 혈액암인 백혈병이다. 전체 소아암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뒤이어 뇌종양, 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순이다. 어른의 암과 달리 소아암은 유전이나 생활습관과 큰 관련이 없어 예방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 가슴 아프다. 아이도, 부모도 아무 잘못이 없는데 병이 찾아온다.

다행히 의학의 발전으로 국내 소아암 완치율은 크게 높아졌다. 과거 20%에 불과했던 급성 백혈병의 5년 생존율은 이제 95%에 육박한다. 그러나 이 숫자 뒤에는 길고 고된 치료 과정, 반복되는 입원, 학교를 떠나야 하는 시간, 그리고 치료비 부담으로 무너지는 가정들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이 아이들을 위해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

  1.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등록
    백혈병 등 혈액암 환아에게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유일한 완치 방법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형제자매 간 일치 확률조차 25%에 불과해, 많은 환아가 비혈연 기증자를 애타게 기다린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나 한마음혈액원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구강 상피세포 채취만으로 기증 희망자 등록이 가능하다.
  2. 헌혈 참여
    항암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에게는 정기적인 혈소판·적혈구 수혈이 필수적이다. 특히 성분헌혈(혈소판)은 상시 부족한 편이라, 정기적인 헌혈 참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3. 소아암 지원 단체 후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은 치료비 지원, 정서 지원,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소액 정기후원도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특정 환아를 지정해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4. 병원 학교·재택 학습 봉사
    장기 입원으로 학업이 중단된 아이들을 위해 병원학교 학습 봉사,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재능 기부(그림, 음악, 이야기책 읽어주기 등)도 큰 위안이 된다.
  5. 소아암 인식 개선 캠페인 동참
    매년 2월 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SNS에 골드리본 캠페인을 공유하거나, 관련 소식을 주변에 알리는 것만으로도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6. 소아암 전문의·전문 병상 확충을 위한 목소리
    현재 전국의 소아암 전문의는 69명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지방에 사는 환아 가족들은 서울로 ‘원정 치료’를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런 의료 불균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한 참여 방법이다.

작은 손길이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꾼다

소아암은 아이 혼자, 그리고 그 가족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병이다. 하지만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그 무게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오늘 헌혈의 집에 들르거나,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하거나, 소아암 재단에 후원 문자 한 통을 보내는 것. 그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유치원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이 된다.

글 : 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