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혈관을 살려라3

3. 이 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은 도서관 서가 한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딱딱한 의학 이론서가 아니다. 발효 과학과 미생물 공학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독자적 균주 기반의 ‘갈박사 발효쥐눈이콩 BB1’을 중심으로, 막혔던 혈액순환(이후 순환)을 다시 원활하게 하고자 했던 여러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BB1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알약이 아니다. 예로부터 약콩이라 불리던 쥐눈이콩에 혈전용해효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용균,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계열의 BB1 균주를 접종하여, 42℃ 환경에서 72시간 동안 정교하게 발효시킨 결과물이다. 이 발효 과정을 거치며 콩의 단백질은 더 작은 단위의 활성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되고, BB1이 생산하는 혈전용해효소는 동결건조 기술을 통해 그 활성이 장기간 보존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사례들은 갈박사 발효 쥐눈이콩 BB1을 섭취한 개인의 경험담이며,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밝혀둔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으며, 현재 치료 중인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한 뒤 참고하시기를 권한다. 이제 막혔던 길을 다시 살펴보고,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그 이야기를 함께 시작해보려 한다.

갈상완 박사

•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

• 경상국립대학교 제약공학과 교수(전)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약공학과 교수(전)

•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초빙연구원

• 일본 생명공학 공업기술연구소 STA Fellow

• 경상국립대학교 우수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 경상대학교 농화학과 졸업 동대학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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