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령 혈관’ — 나이들며 위축되는 모세혈관에 대한 연구들 일본 가나자와 대학교의 다카쿠라 노부유키(高倉伸幸) 교수는 혈관생물학 분야에서 나이가 들면서 모세혈관이 어떻게 위축되고 소멸하는지를 연구해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는 이 현상에 ‘유령 혈관(Ghost Vessel)’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가느다란 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피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두 겹의 세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모세혈관을 살려라9” 계속 읽기
글쓴이 아카이브:sangwan Gal
세명 중 한명 당뇨, 나도?
세명 중 한명 당뇨. 대한당뇨협회 와 보건당국의 통계자료다. 실로 심각한 수준이다. 당뇨는 세포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대뇌 시상하부에서 췌장의 베타세포에 명을 내려 인슐린을 만들라고 한다. 베타세포는 명령에 따라 인슐린을 만든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진 인슐린을 세포가 못받아들인다. 모세혈관의 인슐린 리셉터(수용체)가 망가졌거나 모세혈관 자체가 유령화되어 세포에 공급을 못해준다. 췌장에서는 대뇌 명령만으로 계속 만들어내고 결국 공장이 망가진다. 베타세포가 지쳐“세명 중 한명 당뇨, 나도?”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8
1. 모세혈관망, 우리 몸의 가장 촘촘한 물류망 인체 생리학과 미세순환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인체에서 가장 흥미로운 구조를 하나만 꼽아달라”고 묻는다면, 적지 않은 이들이 심장이나 뇌가 아닌 ‘모세혈관망(Microvascular Network)’을 꼽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혈관은 온몸을 가로지르는 굵은 호스 같은 이미지다. 하지만 실제로 눈에 보이는 대동맥과 정맥은 전체 혈관 네트워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세혈관은“모세혈관을 살려라8” 계속 읽기
척추관 협착증 수술해야되나?
척추관 협착증의 근본 원인과 연골종판 미세혈관 순환을 통한 치유 기전 정상 요추 및 디스크의 구조와 영양 공급 메커니즘 구조적 특징: 요추는 위아래의 뼈(척추체), 뼈와 디스크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종판(Cartilaginous Endplate), 그리고 중앙의 디스크(수핵 및 섬유륜)로 구성됩니다. 인체의 혈관은 뼈와 연골종판까지만 분포하며, 디스크(수핵) 내부에는 직접 혈관이 자라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상 상태에서는 연골종판에 분포된 모세혈관으로부터“척추관 협착증 수술해야되나?”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7
3. 영양제를 쌓아두어도 채워지지 않는 이유 화학 약물의 한계를 어렴풋이 느낀 사람들은 이제 건강기능식품으로 눈을 돌린다. 몸이 예전 같지 않고 피로가 쌓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더 챙겨 먹어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고가의 종합비타민, 홍삼 농축액, 고농축 오메가3 등을 식탁 위에 쌓아두고 매일 챙겨 먹으며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이 정성스러운 노력 속에 놓치기 쉬운 지점이 하나“모세혈관을 살려라7”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6
2. 수치에 집중하는 접근과 그 이면 이러한 흐름은 고혈압약이나 혈당강하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현대 의학은 검사지에 찍히는 수치 자체를 정상 범위로 되돌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혈압이 높게 나오면 혈압을 낮추는 약을, 혈당이 높으면 혈당을 낮추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물론 이는 급성 위험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접근이며, 처방된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모세혈관을 살려라6”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5
📌 제1장 [경고] | 약은 늘어나는데, 왜 몸은 나아지지 않을까 1. 증상을 잠재우는 약, 근본은 그대로일 때 동네 내과나 정형외과, 혹은 대형 종합병원의 대기실 풍경을 가만히 살펴본 적이 있는가?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부터 만성 피로에 지친 중년 직장인들까지, 약국 문을 나서는 손에는 하나같이 묵직한 약 봉투가 들려 있다. 아침 식후 세 알, 점심 식후 두 알,“모세혈관을 살려라5”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4
📌 대표후기 📌 저자수필후기 |건강이 이렇게 쉬웠나 필자 후기부터 밝히고 시작하고자 한다. 1. 열정과 도전: 안주 대신 선택한 길 1959년 1월에 태어나, 평생을 학문과 연구에 오롯이 바쳐왔다. 2025년 8월, 정든 경상국립대학교 제약공학과에서 정년퇴직했다. 그러나 내 삶은 늘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 있었다. 안정된 교수직에 안주하기엔, 세상에 증명하고 싶은 연구가 너무 많았다. “교수직만으로는 조금 따분하다”는, 지금 생각해보면“모세혈관을 살려라4”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3
3. 이 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은 도서관 서가 한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딱딱한 의학 이론서가 아니다. 발효 과학과 미생물 공학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독자적 균주 기반의 ‘갈박사 발효쥐눈이콩 BB1’을 중심으로, 막혔던 혈액순환(이후 순환)을 다시 원활하게 하고자 했던 여러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BB1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알약이 아니다. 예로부터 약콩이라 불리던 쥐눈이콩에 혈전용해효소를 생성하는“모세혈관을 살려라3” 계속 읽기
모세혈관을 살려라 2
2. 몸이 보내는 여러 가지 신호, 그 뿌리를 들여다 보다 당신의 일상을 가만히 돌이켜보라. 혹시 다음과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매일같이 당신을 괴롭히고 있지 않은가? 아침에 눈을 뜨면 손가락 마디마디가 퉁퉁 부어 주먹이 제대로 쥐어지지 않는 뻣뻣한 관절통, 아랫배가 늘 묵직하고 가스가 차는 만성 변비, 밤낮없이 코를 막는 비염, 어깨가 뻣뻣해 팔이 등 뒤로 잘“모세혈관을 살려라 2” 계속 읽기